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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트리솔루션입니다.
홈페이지나 서비스를 만들 때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디자인은 대충 해도 돼요. 기능만 잘 돌아가면 됩니다.”
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디자인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처음 만나는 관문입니다.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첫 화면에서 믿음이 가지 않거나, 어디를 눌러야 할지 모르겠다면 사용자는 그 기능까지 가 보지도 않고 떠납니다.
그렇다고 디자인이 예쁘기만 하면 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보기 좋은 화면은 디자인의 일부일 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자인이 실제로 어떤 점에서 중요한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로고는 오프라인 매장의 간판입니다
저는 새 플랫폼이나 서비스를 만들 때 로고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치면 로고는 간판입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가게를 기억하는 건 간판 덕분이고, 간판만 보고도 어떤 가게인지, 믿을 만한 곳인지 짐작합니다. 온라인 서비스도 똑같습니다. 사용자는 로고를 보고 이 서비스가 어떤 곳인지 첫인상을 정합니다.
그런데 로고를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 일단 서비스부터 내고 로고는 나중에 만들자
- 저렴하게 아무 곳에나 맡기자
- 로고 없이 서비스 이름을 글자로만 쓰자
- 디자인 경험이 없는데 직접 만들자
저는 이 방법들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로고 하나로 기업과 브랜드의 이미지가 확 달라 보이고, 로고 하나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바로 전할 수도 있습니다. 잘 알려진 브랜드의 로고를 보면 그 제품이 바로 떠오르는 것처럼, 로고는 사용자의 기억에 남는 가장 짧은 문장입니다.
나중에 바꾸면 되지 않느냐고 물으실 수도 있습니다. 바꿀 수는 있습니다. 다만 서비스가 운영되기 시작하면 로고는 웹사이트, 앱 아이콘, 명함, 소개 자료, 소셜 채널 곳곳에 들어갑니다. 쓰이는 곳이 늘어날수록 바꾸는 비용도 커지고, 그동안 쌓인 인지도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처음에 제대로 만드는 편이 결국 덜 듭니다.
로고의 색이 서비스 전체의 색이 됩니다
로고에서 끝나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로고를 이루는 메인 색상을 디자인 시스템에서는 프라이머리 컬러라고 부릅니다. 이 색이 서비스의 아이덴티티가 됩니다.
프라이머리 컬러가 정해지면 그다음이 따라옵니다.
- 버튼과 링크의 색
- 강조할 내용과 덜 강조할 내용의 구분
- 보조 색상과 배경색의 조합
- 글자 크기, 여백, 모서리 모양 같은 규칙
이런 규칙을 한데 묶은 것이 디자인 시스템입니다. 디자인 시스템이 있으면 화면이 수십 개로 늘어나도 한 서비스처럼 보이고, 새 기능을 추가할 때도 매번 디자인을 새로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출발점이 로고와 메인 색상입니다.
AI로 만든 홈페이지가 어딘가 아쉬운 이유
요즘은 AI로 홈페이지를 직접 만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만들고 나서 “뭔가 안 예쁜데” 하는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건 AI가 디자인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라기보다, AI에게 우리 서비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정확히 알려 줬느냐의 차이입니다. 로고도, 메인 색상도, 지켜야 할 규칙도 없이 “깔끔한 홈페이지 만들어 줘”라고 하면 AI는 어디서 본 듯한 평균적인 화면을 만듭니다. 틀린 곳은 없지만 우리 서비스만의 얼굴도 없는 화면입니다.
반대로 로고와 프라이머리 컬러, 디자인 규칙이 정해져 있다면 AI에게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AI로 만들든 개발자가 만들든, 기준이 되는 아이덴티티가 먼저 있어야 결과물이 우리 것처럼 보입니다.
케이트리솔루션이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
결국 케이트리솔루션이 추구하는 디자인은 단순히 예쁜 디자인이 아닙니다. 사용자가 보고 바로 이해하고,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는 직관적인 디자인입니다.
최근 납품한 취약계층 근로자 근태·업무 관리 시스템이 좋은 예입니다. 이 시스템을 쓰는 분들 중에는 스마트 기기를 다루기 어려워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화려한 디자인 요소보다 사용자 경험, 흔히 UI/UX라고 부르는 부분에 더 집중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어디가 헷갈릴지, 무엇을 줄여야 할지를 고민했고, 스마트폰이 없는 근로자도 현장에 둔 공용 태블릿으로 출퇴근과 체크리스트를 처리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누가 쓰느냐에 따라 정답이 달라집니다. 좋은 디자인은 보기 좋은 화면이 아니라 쓰는 사람에게 맞춘 화면입니다.
그래서 로고를 선물해 드립니다
이런 이유로 케이트리솔루션은 신규 서비스나 솔루션 제작을 맡겨 주시는 고객께 로고를 선물로 만들어 드립니다. 그리고 이 로고는 제가 직접 만들지 않습니다. 정말 실력 있는 디자이너와 협업해서 만듭니다.
로고를 선물해 드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 로고 없이 시작한 서비스는 첫인상에서 손해를 봅니다
- 로고와 메인 색상이 있어야 디자인 시스템을 제대로 세울 수 있습니다
- 기준이 되는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이후 화면이 늘어나도, AI로 콘텐츠를 만들어도 한 서비스처럼 보입니다
개발을 시작하는 시점에 로고가 함께 정해지면 화면 설계부터 브랜드에 맞춰 진행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로고를 따로 만들고 화면 색을 다시 맞추는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개발사 입장에서도 더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미 로고가 있는데 디자인 시스템도 만들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기존 로고에서 메인 색상과 분위기를 뽑아 버튼, 글자, 여백 같은 규칙으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로고를 그대로 쓰실지 다듬으실지도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보다 기능 개발이 급한데 디자인에 시간을 써도 될까요?
로고와 메인 색상, 기본 규칙을 정하는 데 드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게 정해져 있으면 화면을 만들 때마다 디자인을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기능 일정에 맞춰 꼭 필요한 범위부터 정하면 됩니다.
쓰기 쉬운 디자인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실제로 쓸 사람을 먼저 정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누가, 어떤 기기로,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에 따라 버튼 크기, 글자 크기, 화면 단계 수가 달라집니다. 개발 전에 이 부분을 충분히 묻고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디자인은 개발이 끝난 뒤 덧칠하는 작업이 아니라 서비스의 첫인상이자 사용자가 길을 찾는 지도입니다. 그 출발점이 로고와 메인 색상이고, 끝은 쓰는 사람이 헷갈리지 않는 화면입니다. 홈페이지든 플랫폼이든, 만드실 때 디자인을 절대 간과하지 마시고 꼭 함께 챙기시길 바랍니다.
새 서비스나 솔루션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아래 문의 폼에 고민을 남겨 주세요. 서비스의 얼굴이 될 로고부터 쓰기 쉬운 화면까지 함께 만들어 드리겠습니다.